국내 '빅5 병원' 가운데 한 곳인 서울대병원 조차 외과·응급의학과 등 비인기 진료과목 의사 구인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진료과별 전문의 지원·모집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병원은 외과 전문의 46명을 11차례에 걸쳐 모집했다.외과의 전문의 모집 횟수는 전체 24개 진료과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11차례나 공고를 낸 끝에 당초 모집 인원이었던 46명보다 2명 더 많은 48명이 지원했고 47명을 합격시켰다.전문의는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대
(세이프타임즈 = 이민우 전문위원·이학박사)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팀은 2일 당뇨병성 족부병증의 중증도와 사회경제적 지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흔히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 환자 발의 피부에 만성 궤양과 골수염이 일어나는 심각한 질환이다.치료되지 않고 방치될 경우 심하면 병변부의 다리를 절단해야 하고 한번 발생하면 증상이 호전되도 재발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보라매병원 성형외과(박지웅
손발톱 밑이 검게 물들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발톱밑 흑색종(SUM:Subungual melanoma)은 드물지만 예후가 매우 나쁘다. 5년 생존율은 16~80%로 다양하다.보통 검은 색소가 생기는 양성 질환과 구별이 어려워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여전히 손발톱밑 흑색종의 발생과 진행 양상, 예후를 제대로 밝힌 연구는 없다.서울대병원 피부암 협진센터(성형외과, 피부과, 병리과)는 손발톱밑 흑색종 환자의 암 진행 양상과 예후 등을 분석한 연구를 20일 발표했다.연구대상은 서울대병원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꼭 죽어야만 합니까."동상 제막식을 하듯 여인이 걸치고 있던 옷이 벗겨지자 재판정엔 일제히 침묵이 흘렀다. 그리고 이내 여인을 바라보는 수많은 눈동자의 동공이 커지며 자신들도 모르게 외마디 탄성을 지른다. '아!'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지금 '신성모독'으로 법정에 선 이 여인에게 사형 판결을 내리기 위해 모인 배심원들이다. 하지만 지금 그들의 뇌는 자신의 소임을 망각한 듯 넋이 나가버렸다. 신성모독이 무슨 죄인가. 똑똑하고 말 잘하기로 유명한 소크라테스도 죽음으로 몰고 간 죄목
인터넷에서 과도한 광고법을 사용해 환자를 유인한 의료기관이 무더기로 걸렸다.보건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과 SNS사회관계망에서 전자상거래(소셜커머스)를 통해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과 거짓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 278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복지부와 인터넷광고재단은 지난 1월부터 두 달 동안 성형·미용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법 위반사항을 검토했다. 애플리케이션과 소셜커머스에서 과도한 유인행위 등 행사성 의료광고를 하는지가 점검사항이었다.메인화면에서 할인금액만을 제시하고 자세한 광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