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정신'을 투영시키는 단어가 있다면 '스포츠'는 빼놓을 수 없는 단골이다. 그래서 그런지 8월 1일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높이뛰기 결선 경기가 우리게에 주는 영감은 또 새로웠다.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이후 육상종목에서 109년 만에 공동 금메달리스트가 나왔기 때문만은 아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필드·트랙 육상 불모지에서 올림픽 결선 4위라는 최고 성적을 얻은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 선수에게서 느끼는 도전정신과 긍정의 에너지 때문이 아니었을까.도전하는 청년이 아름답다.사실 우리가 우상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