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세월호 외력 충돌' 여부에 대한 전원위원회·진상규명국 간 이견을 결국 좁히지 못했다.3년 6개월간 조사와 합의를 이어왔지만 '침몰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사참위는 제152차 전원위원회에서 외력 충돌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위원회 의견과 외력 침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진상규명국 의견 모두를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겠다고 8일 밝혔다.종합결론은 전원위원회 위원들이, 소결은 진상규명국 조사관들이 내기로 했다.내인설에 무게를 둔 대한조선학회 자문 내용과 네덜
세월호 특수단이 1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그동안 수사해 온 세월호 관련 사건에 대한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유가족과 사참위(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의혹을 제기한 진상규명 방해와 기관사찰 등에 대해 모두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세월호 CCTV 조작 의혹은 나중에 구성될 특검에 기록을 넘기기로 하며 결론을 보류했다.특수단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2019년 11월 출범했다. 세월호 관련 수사는 이미 여러차례 진행된 바 있지만 '윗선'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기업에 부과해야 할 피해분담금을 면제한 사실이 드러났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분담금 면제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환경부의 부실 조사로 면제를 받은 곳이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 2월 관련 법이 제정된 후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 46곳을 조사해 그 가운데 18곳에 1250억원의 피해분담금을 부과하고 28곳은 면제했다.사참위 조사 결과, 당시 환경부 담당 공무원들이 가습기살균제 제품의 성분 분석을 하지 않아 독성 물질로 지정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