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한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했다.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분양한 13개 단지 단지의 3.3㎡(평)당 평균 분양원가는 1234만8000원이다.SH공사는 전용면적 59㎡의 건설원가를 기준으로 2억원대 분양이 가능한 만큼 향후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후 과거 10년간 주요 사업지구에 대한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송파구 오금지구와 구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아파트 분양원가 자료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기자회견을 열고 "SH공사가 분실했다던 마곡지구 분양원가 자료가 지난달 국회 의원실에 제출됐다"며 "원가 자료를 고의로 은폐하고 거짓 진술로 재판부와 시민을 속였다"고 주장했다.경실련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해 12월 22일 행정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마곡 15단지 설계내역서를 사무실 이전 과정에서 분실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서증을 제출했다.그러나 두 달도 안된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