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센터장이 정규직 신입사원 공채에서 불법 청탁을 하다 적발됐다.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양산)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단 감사에서 센터장 A씨가 신입사원 면접위원들에게 채용과 관련해 부정 청탁을 했다.A센터장은 면접위원 B씨에게 응시자의 외모 특징까지 언급하면서 채용을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탁을 받은 면접위원은 해당 응시자에게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전해졌다.A센터장이 불법으로 채용을 청탁한 응시자 3명 가운데 1명은 최종 합격한 것
공직자 등 공정한 직무수행이 요구되는 장학생 선발 업무, 논문심사·학위수여 업무가 부정청탁 대상직무에 해당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부정청탁 대상 직무를 확대하고 비실명대리신고 제도 등 신고자 보호·보상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현행법은 공직자 등에 대해 14가지 대상 직무와 관련한 부정청탁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행위를 알게 되면 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법률개정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부정청탁으로 제재할 필요가 있거나 제재될 수 있는 업무를 보완하고 신고자의 보호·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개정
뇌물을 주고도 처벌을 피했던 공사업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왕·과천)은 전기, 정보통신, 소방시설, 문화재 수리공사의 부정청탁을 처벌할 수 있는 개정안 4건을 8일 대표발의했다. 발의된 개정안은 '전기공사업법', '정보통신공사업법', '소방시설공사업법',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등이다.기존 '건설산업기본법'은 건설공사업자의 부정 청탁 행위를 영업정지, 과징금 부과, 형사처벌, 입찰제한 등으로 처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