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둥우리버섯'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둥우리버섯은 새 둥지 모양의 자실체(버섯) 안에 알 모양의 포자 주머니를 품은 모습을 하고 있는 버섯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버섯에 대한 조사·발굴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여년간의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버섯 정보가 부족한 가야산 지역을 우선 집중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야산국립공원을 첫 번째 대상으로 해 2017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경북대 정희영 교수진과 공동연구로 바이오플라스틱의 분해를 촉진하는 곰팡이 균주를 찾았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옥수수 같은 식물 바이오매스와 미생물이 생산하는 고분자 폴리에스테르류를 이용해 의료용 튜브, 포장제 등을 만든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자연계에서 분해되지 않는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토양의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하지만 일부 바이오플라스틱은 완전분해가 어려워 분해되는데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연구에 사용한 분해되기 힘든 바이오플라스틱은 '폴리카프로락톤 디올(PCL)'과 '폴리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 우화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장수하늘소 유충의 야외적응 실험을 진행한 결과 성충 수컷 1마리가 5년만에 우화에 성공했다. 한국에서 자연 상태 1년생 유충이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우화하는데 성공한 최초의 실험이다.장수하늘소는 수컷이 120㎜까지 자라는 한국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다. 장수하늘소는 1970~1980년대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살았던 기록이 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로는 극소수 개체의 관찰기록만 있는 매우 희귀한 곤충이다.국립생물자원관은 원주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