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김민선·박혜윤 교수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복지부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8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김 교수를 비롯해 유공자 14명, 연명의료결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9명 등을 선정‧표창했다.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는 2013년 환자의 몸과 마음의 고통을 완화하는 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로 소아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에서 시작한 완화의료는 전국 7개 기관으로 확대돼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을 위로하고 있다.정신건강의학과 박혜
5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겪었던 생존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완치 후에도 정신건강에 문제를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치료 환자도 정신건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 결과여서 의미가 있다.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연구팀은 2015년 메르스 당시 생존자 148명 가운데 63명의 정신건강 문제에 관한 연구 결과를 1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메르스가 완치된 생존자 34명(54%)은 1년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문제를 겪었다.42.9%가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