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투자금이 500억원 넘게 묶인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 41.22%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금융 당국의 사업자 변경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바이낸스는 사업자 변경 허가를 받아야 고파이 예치금을 돌려줄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고파이는 투자자가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고팍스에 맡기면 이자를 주는 상품이다. 지난해 세계 2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여파로 고파이의 자금을 운용하던 미국 회사가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스테이블 코인 USDC의 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USDC 인출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날 바이낸스는 8시간 후 USDC 인출을 재개했다.USDC는 가격 변동성을 최소하기 위해 미국 달러의 가치와 1대1로 고정된 코인이다.바이낸스에서 USDC 인출이 순간적으로 증가했는데, 다른 암호화폐를 USDC로 바꾸는 '토큰 스왑'이 제 때 이루어지지 않아 인출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난센은 13일 오전 기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급격한 성장으로 주목을 받아 온 FTX에 뱅크런이 발생하며 파산 위기에 처했다. 특히 FTX가 다양한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했기에 관련 자산이 덩달아 폭락하고 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루나 사태에서 배웠기에 선제적으로 FTT를 대량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FTT보유액은 5억8000만달러, 이를 시장가로 매도하는 것은 FTT와 FTX에 대한 일종의 공격이었다. 창펑자오 대표는 "FTX를 인수하고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구속력 없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듯했다. 하지만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