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한국자산관리공사로 위탁한 국세체납 건 가운데 고액체납자에 대한 징수 실적이 사실상 0%대를 기록했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갑)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1억원 이상 악성 체납자 3만5901명에게 단 19억원밖에 징수하지 못해 체납액 대비 0.03% 회수라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지난 6월 기준 체납액이 1억원 이상인 악성 체납자는 3만5901명으로 전체의 13%, 체납액은 7조851억원으로 전체 체납액 14조2033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1억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