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호텔 의무 격리를 1주에서 3일로 단축한다고 8일 발표했다.홍콩은 세계에서 여행자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를 요구하는 몇 안 되는 지역들 중 하나다. 오는 12일부터 발효되는 격리 정책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입국자들에게 요구하는 가장 짧은 격리가 될 전망이다.홍콩 행정장관인 존 리는 홍콩에 들어오는 여행자는 지정된 호텔에서 3일 동안 격리하고 4일 동안 의료감시를 받아야 하며 이 기간 동안 건강코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그들의 동선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3일만 격
서울시에서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나왔다.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고양이가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달부터 고양이와 개 등이 확진된 국내 사례가 확인돼 지난 8일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 3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검사를 받았다.확진된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저하 증상이 있어 지난 10일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져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시는 13일 보호시설에서 고양이의 검체를 채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검사와 농림축산검역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베트남은 방역차원에서 최근 입국한 한국 국민에 대해 14일 동안 시설격리를 하고 있다.지난 4일 기준 270여명이 시설격리된 상태다. 이에 외교부는 베트남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신속대응팀은 주베트남대사관, 주호치민총영사관, 주다낭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파견되며 외교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 인원들로 3개팀, 12명으로 구성돼 있다.시설격리 중이거나 새로 베트남에 도착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격리해제 교섭, 귀국 희망자의 귀국 지원,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한다.이들은 우선 1주일가량 현지 체류
소방청이 대구와 경북지역의 환자와 검체이송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오후 1시부로 구급대 동원령 1호를 추가 발령했다고 밝혔다.이날 구급차 18대가 대구로 출발했다.소방청은 지난 21일 1차 구급차 동원령 1호에 이어 7일 만에 2차 동원령을 발령했다.광주시, 충남도, 전북도, 전남도, 경남 창원시 소속의 구급차 18대가 대구로 출발했다. 오후 3시에 모두 대구 두류정수장에 집결할 계획이다.2차 동원 구급대가 도착하면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구급차는 95대로 증가한다.대구시 6곳 보건소에 119구급차를 배치해 환자와 검체
서울시가 오는 8일부터 신종 코로나 환자 가운데 취약계층만 인재개발원 생활관에 입소시키겠다고 7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2·3차 접촉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자가격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자가격리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거나, 가족간 전염 우려가 있는 자만 시설격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시는 교육시설 1곳을 사용하다 상황에 따라 추가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시설은 서울시 관내에 위치하고, 시가 직영·위탁관리하는 시설 가운데 개별 공간을 갖추고, 주택가나 초등학교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곳"이라고 했다
정부가 후베이성에서 오는 외국인을 입국 금지하고, 내국인은 14일 동안 격리키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각 부처가 참여한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과 조치계획, 중국 입국자 방역관리 방안, 가짜뉴스 대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메르스, 독감에 비해 전염력과 전파속도가 높다고 밝혔다. 치명률은 메르스보다 낮지만 사스와 유사할 수 있다고 했다.복지
국내에서 3년만에 발생한 메르스 환자가 확진 열흘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보건복지부는 18일 "메르스 확진환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환자 A(61)씨는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최근 의료진이 환자의 메르스 증상이 없어진 것으로 보고함에 따라 지난 16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확인 검사가 시행됐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완치 판정이 내려졌다.환자는 이날 오후 격리병실에서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