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4일 인천경찰청과 개인정보 불법유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인천경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김주영 KISA 개인정보본부장과 송준섭 인천경찰청 수사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는 온라인에서 거래돼 보이스피싱, 몸·캠메신저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불법유통 게시물의 선제적 차단과 판매자 검거가 필수적이다.양 기관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수사를 위한 개인정보 불법유통 정보 제공 △전기통신금융사기·개인정보 불법유통 피해 예방 홍보 △개인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16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매년 국민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기반 조성을 위해 796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와 침해 예방 활동 등을 진단해 평가한다.평가영역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서면 검증 기준이 강화됐고 정성지표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평가는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중심의 53개 정량지표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관과 기관장의 노력도 △관리·감독의 적정성 등 7개 정성지표로 구성됐다.심사평가원은 △개인
LG유플러스가 최근 10년 동안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통신장애, 5G허위과장광고로 1097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같은 내용의 LGU+에 대한 최근 10년 정부제재 현황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LGU+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으로부터 받은 제재회수는 41회, 과징금은 1097억3000만원이다.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제재가 28회, 887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 4회, 118억3000만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2
네이버는 11일 '2023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와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발간했다.2023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자동화된 결정 규정의 해석과 바람직한 운영·개선방안,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네이버는 2015년부터 매년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분야를 주제로 학계와 연구계의 전문 연구결과를 담은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네이버는 이 백서에서 다룬 연구 내용을 주제로 다음달 1일 세미나를 개최한다.개인정보보호법에 새롭게 들어온 제도인 '자동화된 결정에
매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샤넬코리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샤넬코리아에 과태료 360만원 처분을 내린다고 23일 밝혔다.샤넬코리아는 최근 서울의 한 백화점 매장에 입장을 기다리는 소비자와 동행인 등에게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거주지역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매장 입장이 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샤넬 관계자는 "한 사람당 구입 물량이 제한돼 있어 대리 구매를 방지할 목적"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구매
현대자동차 입사 지원서를 넣었던 한 직장인이 현재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임원에게 현대자동차 입사 여부 질문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서류 전형에 원서를 넣었다가 떨어진 직장인 A씨는 자신의 회사 임원에게 현대차 지원 사실이 있냐는 연락을 받았다.A씨는 게시글에서 '서류 전형 과정에서 탈락했는데 평판 조회는 아닐 것'이라며 '그렇다면 개인정보 유출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평판 조회는 레퍼런스 체크라고도 하며 지원자의 이전 직장 동료들의 진술을 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이 노출된 자료를 전국 건강검진기관에 배포했다가 긴급히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건강검진 기관에 우편으로 발송한 1만여개 교육자료에 일부 환자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해당 자료들을 회수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건보공단은 매년 건강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검진 비용 청구 방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공단은 지난달 20일 우편으로 교육자료를 보냈고 4일이 지난 24일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3건, 이름과 생년월일 6건이 익명 처리되지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1일부터 4일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개인정보 보호주간 오노(O-NO)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오노 캠페인은 '개인정보 ON 무심코 동의 NO'의 약자로서 개인정보 처리 동의 전에 반드시 꼼꼼하게 내용을 확인하자는 의미다.이번 캠페인은 지난 11일 공단을 시작으로 1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13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순으로 진행했다.공단은 누리집과 사내 포털에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홍보하고 개인정보 취급자 대상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개인정보 보
중국 정부에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넘긴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틱톡이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아일랜드 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한다.올해 초 많은 국가들이 공무용 기기에 틱톡을 설치하는 것을 막은 데 대해 틱톡은 유럽 지역에 3곳의 데이터센터를 마련하는 '클로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6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 르피가로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이 유럽에 건설하고 있는 3개의 데이터센터 가운데 첫번째로 아일랜드 센터가 운영된다.틱톡 관계자는 "데이터 이관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작업은 내년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틱톡이 아일랜드와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직원들의 휴대폰 사진 데이터를 포렌식(전자감식)으로 검사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지난 2월부터 건물 입구에서 무작위로 직원들을 선정해 휴대폰 사진을 검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삼성이 임의로 직원들을 정밀 검사하는 '랜덤 샘플링'과 보안 스티커가 없는 휴대폰의 사진을 검사하는 '모바일 셀프 체크'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지난달 31일 경기 화성 등 일부 사업장에서 삼성 전자 직원들의 사진 관련 보안 검색이 진행되다 검사 대상을 벗어
유안타증권이 투자대회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올해 초 관련 정황을 인지하고도 대처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유안타증권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 '티레이더 배틀'을 유지·관리하는 외주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유출된 개인정보는 △계좌주명 △계좌 번호 △휴대폰 번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아이디 △거래내역(종목명·금액) 등 6개 항목으로 민감한 정보까지 모두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문제는 회사가 유출 사실을
KB국민은행이 알뜰폰 '리브엠' 가입자에 필수 동의를 강제하는 방식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보관·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사생활 침범'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의원(국민의힘·경기평택을)에 따르면 KB는 알뜰폰 고객 성향 파악을 위해 고객의 사이트 접속 기록(IP·도메인주소·접속 URL 등) 6억6000여건을 수집·보관·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IP·도메인주소·접속 URL 정보는 이용자가 단말기를 통해 어떤 웹사이트에 접속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의 취미나 관심 사항, 정치 성
LG헬로비전이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안전조치의무를 소홀히 해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이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는 홈페이지 이용자 5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LG헬로비전에 11억3179만원의 과징금과 17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LG헬로비전은 알뜰폰 관련 사이트 '헬로모바일' '헬로다이렉트몰'에서 발생한 해킹 공격으로 이용자 4만613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홈페이지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게 개인정보보호위의 판단이다.LG헬로비전은 초고속인터넷, 케
삼성전자가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8억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게됐다. 개인정보보호위는 이용자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삼성전자에 과징금 8억7558만원과 과태료 1400만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개인정보위 관계자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삼성전자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6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 가운데 4건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심의하고 의결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계정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바꾸면서 데이터 처리 방식이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해 시스템 오류
일본 기업 도요타자동차의 고객 개인 정보가 8년 동안 외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도요타는 고객 정보 관리를 위탁한 자회사 도요타커넥티드의 클라우드 환경 설정 오류로 인해 고객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이 8년 동안 외부에 공개된 상태였다고 1일 밝혔다.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다.일본에선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출시된 렉서스 10개 모델의 내비게이터 기능을 업데이트한 26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2015년부터 지난해
올해 초 29만명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앓은 LG유플러스가 사이버 보안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힘을 모은다.LG유플러스는 IT 보안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문위에 위촉된 위원은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최동근 고려대 정
고객정보를 불법 대부업체에 돈을 받고 넘긴 대부중개 플랫폼이 적발됐다. 불법 사금융업자 광고를 해준 사실도 발견됐다.금융감독원은 경기도·경찰청·금융보안원과 대부중개 플랫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시행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금감원은 지자체에 등록된 합법적인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이 소비자가 불법 사금융업자와 접촉하는 경로로 사용되는 사례가 발견되자 합동점검을 추진했다.대부중개 플랫폼은 대부업체와 돈을 빌리려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준다. 점검 대상이 된 플랫폼은 대출고래, 대출나라, 대출브라더스, 돈조이 등이다.점검결과 대부중개플랫폼
"제 개인정보가 어디까지 유출된건지 정말 무서워요."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시민의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씨를 기용한 동진제약 건강기능식품 호관원이 고객이 제공하지 않은 이메일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19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호관원이 보낸 광고 이메일에는 '혜택 마감 임박', '남은 선착순 혜택' 등의 문구로 넣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호관원이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대방건설 등 4개 사업자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는다.개인정보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4개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4875만원과 과태료 1260만원 등을 의결했다.4개 사업자는 대방건설, 수현, 좋은책신사고, 스마일시니어요양센터 등이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확보조치 등을 소홀히 해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를 유출해 4875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수현은 선택적 동의 사항을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서
KT의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이용자들 개인정보를 '대충대충' 관리하다가 '벌금 폭탄'을 맞았습니다.해커들에게 무려 1만3000명의 정보를 유출시켜 7억원대 과징금·과태료를 물게 됐는데요.3년 전에도 해킹 사고가 있었지만 사후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웹 방화벽 설정과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IP 제한 등의 조치도 하지 않았고, 이용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고객 정보를 해커들에게 갖다 바친 '밀리의 서재', 이 정도면 KT 보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