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제11회 환경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공모전은 환경 정보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창업기회와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공공 정보를 발전시키기 위해 진행한다.공모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립생태원 등 환경부 3개 산하기관이 새롭게 참여해 더욱 다양한 환경 정보의 활용과 분석의 장으로 확대된다.공모 분야는 공공 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활용' 부문과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는 '분석' 부문으로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를 오는 14일 판매 종료한다고 선언한 것을 두고 과도한 노이즈마케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버거킹은 8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공지에는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 판매가 중단된다고 하자 소비자들은 당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선 와퍼 가격을 올리기 위해 리뉴얼을 앞두고 진행한 마케팅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실제 버거킹은 앞서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준치 이상의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땅콩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6일 식약처에 따르면 대전의 식품 제조·가공업체 제일상사의 볶음땅콩 시리즈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돼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땅콩 포장 용량은 200g, 500g, 1㎏으로 해당 제품들의 유통기한은 2024년 10월 28일까지다.아플라톡신은 곰팡이 독소 중에 하나로 덥고 습한 지역의 곡류나 견과류에서 자주 발생한다. 해당 물질은 현재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아플라톡신은 출혈, 설사, 간경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물질이다.식약처
카이스트(KAIST)가 크리스퍼(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신약을 개발했다.KAIST는 정현정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암 표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과 항암 효과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크리스퍼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제와 다르게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암·유전 질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크리스퍼 단백질은 분자량이 커 생체 내에서 암 조직으로의 전달 효율이 낮다는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극복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 개정판을 발간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8일 김나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2016년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 저술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연구 입문 교과서를 8년만에 개정판으로 출간했다고 밝혔다.해당 교과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진단·증상·질환·치료·재감염 등 전 분야 내용을 자세히 다뤄 헬리코박터 연구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서적으로 여겨졌다.이에 스프링거는 김나영 교수에게 개정판을 집필해 최신 지견을 업데이트할 것을 요청했다.추가된 내용은 △수술 후 위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신축아파트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시는 최근 증가하는 신축 공동주택의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관리를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연구원과 협력에 나선다.4월부터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500곳과 100세대 이상 모든 신축 공동주택, 지하철 차량 11개 노선에대해 오염도 검사를 진행한다.특히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의료기관 등 건강민감계층이 이용하는 4개 시설군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확대해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온 상승에 대비해 알가공품 제조업체의 위생점검에 나섰다.식약처는 5일 액란(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액상으로 제조한 것)·구운 달걀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 189곳을 점검 결과 4곳이 위생관리법을 위반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점검은 17개 지자체와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으며 유통 중인 알가공품에 대한 살모넬라·대장균군·잔류물질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 확인도 병행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시설 무단 변경 △자가품질검사 미진행 △원료 검사 미진행으로 위반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JW중외제약이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윈트(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 형성에 중요한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 등록을 통해 러시아·호주·일본·중국 등 7개국에서 JW0061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이어 JW중외제약은 해외기관에서 비임상시험규정(GLP)에 따른 독성 평가를 마쳤으며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예정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탈모치료제 JW0061이 세계 시장
정부가 지역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정부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보건소 246곳과 보건지소 1341곳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대형병원의 중증·응급 환자 진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3차례에 걸쳐 공중보건의 285명을 대형병원에 파견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공중보건의 파견이 시작된 후 전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보건기관의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했다"며 "지방자치단체 요청을 반영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 허용한다"고 말했다.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의 일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종합적인 위생관리에 나섰다.시는 한강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씨름장, 백사장 등 모래놀이 공간 14곳을 대상으로 '고온 스팀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고온 스팀 소독은 전문 장비를 활용해 모래를 뒤집어가며 소독하는 방식으로 동물 배설물에 의한 기생충을 살균하고 이물질로 인한 위해 요소를 없애는 방식이다.시는 연 4회 전문 장비 소독을 진행하고 한강공원이 침수할 경우에는 별도로 모래 소독을 추가 진행한다. 또 소독을 통해 기생충 등이 제대로 없어졌는지 꼼꼼히 이중 점검을 한다.서
중국산 수입 커피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된 수입 커피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이 있다.이 제품은 지난달 22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부당 광고하는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타다라필이 검출됐고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같은 성분이 또다시 검출됐다.회수 대상은 서울 금천구 '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2일 '초고령사회, 건강검진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한 심포지엄은 의료기관별로 진행되는 건강검진 결과를 빅데이터화함으로써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에서 이를 통해 국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6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섰다.강재헌 성균관대 의과대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기존 건강검진과 차별화되는 디지털헬스케이 기반 건강검진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고,
미국 시민단체들이 "멘솔 담배 판매를 금지하라"며 식품의약국(FDA)를 고소했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DA가 비합리적·불법적으로 멘솔 담배 규제 방안 제출을 지연했다는 내용의 소장이 이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접수됐다.아프리카계 미국인 담배 통제 리더십 위원회, 흡연과 건강에 관한 행동(ASH), 전미의학협회(NMA) 등 단체가 FDA를 상대로 제기한 멘솔 담배 관련 두번째 소송이다. 2020년 이들 단체는 멘솔 담배에 대한 조치에 소극적이란 이유로 FDA를 고소했다. 2022년 4월 FDA가 멘솔 담배
이민우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보건과학연구소 교수가 서울 노원구 바이오 정책자문단 바이오·정책분야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2일 구에 따르면 바이오 정책 자문단은 서울 창동차량기지 등 일대 25만㎡ 부지에 들어설 연구병원과 관련 기업, 연구개발(R&D)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 바이오의료단지 구상안에 대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안·자문하는 역할하는 기구다.구는 지난달 11일 서울노원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조성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했했고 기존 바이오 정책자문단도 최근 구의 전략에 맞춘 전문가로 새로 위촉했다.이 교수는 바이오정책·전략기획 전문가로 고
보건복지부는 1일부터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전국 20개 요양병원 12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간병비와 병원 운영비 등 85억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다.복지부는 의료최고도와 의료고도의 환자 비율, 병원 규모 등 기반시설 현황과 사업 계획의 적절성 등을 평가해 공모를 통해 10개 지역의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했다.신청 자격은 20개 요양병원의 지난달 31일 이전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 또는 의료고도이면서 장기요양 1, 2등급에 해당하는 경우이며 의료·요양 통합판정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시범사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을 먹고 신장질환을 앓다 사망한 환자가 5명으로 늘어나는 등 사태가 확산하면서 당국이 긴급하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과 지난달 29일부터 이 제품의 직접구매 상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했다.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으로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식약처와 관세청은 고바야시 제약의 5개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부터 '수급불안정 의약품' 사재기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복지부는 조사 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48개 시·군·구 57개 약국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이 조사는 해당 의약품을 다량 구입했지만 사용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의료기관 398곳에 대해 현 재고량과 사용량 증빙 서류 등을 중점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시정명령 대상은 수급불안정 의약품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아 재고를 많이 쌓아두거나 구입량의 대부분을 다른 약국에 판매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실질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달 29일 올해 처음으로 전남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됐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남부지역의 3월 평균기온이 낮아 지난해에 비해 7일가량 늦어졌다.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두통 등 가
202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28일 이 시상식에서 '사회적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에 이어 2회째 수상한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신속정확, 학술연구, 권익함양이라는 회훈 아래 7만2000여명의 임상병리사 회원을 배출했다.임상병리사는 모든 의료기관의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생리기능검사실뿐만 아니라 △내과 △신경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검사실에서 수백 종목 이상의 다양한 검사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임상병리사의 활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4개 업체가 제조하는 과일·채소류 가공품(비살균 제품)을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수입자가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 명령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거나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 식품 등에 대해 식약처가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적합해야만 수입 신고를 허용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2012년부터 시행됐으며 과채 가공품을 포함해 천연 향신료, 능이버섯, 침출차, 건강기능식품 등 19개 제품이 지정됐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 4곳의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