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한다.금감원은 25일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을 공개했다.새롭게 마련한 시스템은 기관투자가 자체 전산망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고 중앙 시스템을 통해 모든 주문을 재검증한다.개인 투자자들이 요구했던 실시간 차단은 아니지만 이중 검증 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스템 구축과 법 개정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오는 7월로 예정됐던 공매도 재개 시점은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어린이와 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스쿨존과 실버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25일 경찰청에 따르면 스쿨존 교통사고는 2020년 1213건에서 지난해 1346건으로, 같은 기간 실버존 교통사고는 67건에서 97건으로 증가했다.지난해 기준 전국엔 스쿨존 1만6490곳과 실버존 3679곳이 지정돼 있다.실버존은 통행량이 많은 경로당·노인복지시설 등 구역이 지정됐지만 과속 단속 카메라와 방지시설이 부족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아 허술하게 운영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스쿨존에서 일어난 어린이 사고 건수 자체는 감소했
합판 목재를 사용하고도 고급 원목 소재 안마의자인 것처럼 광고했던 세라젬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세라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세라젬은 파우제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목재가 들어간 부분을 고급 원목 소재인 것처럼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해당 의자에 사용된 목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호두나무 무늬목과 합판을 접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라젬은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프리미엄 원목 블랙 월넛 사용' 등의 문구로 소비자들이 소재를 오인할 수 있게 광고했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중국 랴오닝성 당서기 접견(11:00 정부서울청사)충청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 현장 점검(15:20 대전광역시 서구)▲ 국민의힘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여의도연구원 주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10:00 중앙당사 3층 강당)▲ 개혁신당이준석 당 대표, MBC-R 출연(07:30)이준석 당 대표, 조선비즈 주최 참석(09:00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서울 중구 소공로 106)이준석 당 대표, YouTube 출연(11:00)이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 지하차도'에는 진입차단시설 설치가 의무화한다.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3일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조치 강화대책을 논의했다.정부는 지하차도 등 지하공간과 도시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관련 대책을 여름철 우기 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올해는 하천에 인접하거나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U자형의 지하차도'의 경우 방재등급과 상관없이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도록 4월부터 의무화해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을 강화한다.다음달에는
■ 분야별[정치]▲ 대통령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11:00 용산 대통령실)대통령비서실장(정진석) 및 정무수석비서관(홍철호) 임명장 수여식(15:3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창원 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10:30 창원컨벤션센터)▲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홍익표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 녹색정의당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2주년 창립대회(14:00 서울시청 동편)▲ 개혁신당이준석 당 대표·양향자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17
"지진이 난 줄 알았어요. 건물이 무너질 것 같아 무서워요.""안전 위협받아 생긴 정신적 피해, 금호건설이 책임집니까?"금호건설(대표이사 조완석)이 시공하는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현장 1공구 인근 주민들이 매일 아침 다이너마이트 발파 작업으로 인한 진동으로 공포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지반 진동 여파로 인한 건물 균열 피해를 주장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금호건설의 무책임한 대응 태도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2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매일 오전 9시쯤 서울 성북구 종암동 숭례초 인근에서 동북선 도시철도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암호화폐 양도소득세 과세 유예 법안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19일 국회에 따르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요청에 관한 청원이 청원인 5만명을 넘겨 기획재정위원회로 회부됐다.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등록 후 30일 안에 100명의 찬성을 받으면 그날부터 1주일 안에 청원 요건 검토 등을 거쳐 적합할 경우 국민동의청원 페이지에서 공개된다.청원이 공개된 후 30일 안에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된다. 금투세 관련 청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기준 5만4966명
행정안전부는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 대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우선 보호구역의 보행환경을 전수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행안부 재난안전특교세 200억원과 교육부 특별교부금 89억원을 신속히 투입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을 우선으로 안전시설을 확충한다.또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 길 등 차량사고 위험이 많은 곳에는 차량용 방호울타리·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설치한다.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 등에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17일 대한민국 ESG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의정회와 한국ESG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ESG대상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 소멸 방지에 앞장선 지역구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성북구는 이 구청장의 취임 이후 △주민소통 대표 플랫폼인 현장구청장실 운영 △주민자치회 확대 운영 등 주민참여의 제도적 폭과 참여의 질적 수준을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국 자치구 최초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불법유해업소 밀집 지역이었던 곳에 청년창업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행정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하청노동자 1명이 낙하물에 맞아 숨진 사고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전 대표 A씨가 재판을 받게 됐다.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형사2부(최성수 부장검사)는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이날 대우조선해양 전 조선소장 B씨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하청업체 대표 C씨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같이 재판에 넘겨졌다.2022년 3월 25일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타워크레인 승강기 와이어로프 교체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대한민국의정회 창립준비위원회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진행했다.의정회는 ESG 가치를 실천하는 데 뜻을 모았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v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선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로 꼽힌다.이날 창립대회에는 유경현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전 헌정회 회장), 김홍걸·서영교·윤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봉구·조재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의정회는 전국 지방의원 출신과 환경감시운동 시민단체들이 모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매각 입찰에서 담합한 KH그룹이 수백억원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21년 알펜시아 자산매각 공개 입찰에서 담합한 KH그룹 소속 6개사에 과징금 510억400만원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담합을 주도한 KH필룩스·KH건설·KH강원개발·KH농어촌산업 4곳과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알펜시아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강원도가 1조6377억원을 투입한 복합관광 리조트다.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2020년 3월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매각을 결정했지만 4차례 유찰됐고 수의계약도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파트너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이륜차 실습 안전교육을 진행한다.쿠팡이츠서비스는 고용노동부와 이륜차 안전점검 불량과 기능 고장 사고 예방을 위한 실습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론교육과 더불어 배달파트너의 실제 운행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습교육을 통해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배달파트너 본인 소유의 이륜차로 진행되는 실습교육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전문 교육관과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운행 전 셀프 점검 요령 △타이어·배터리 소모품 교체 주기와 관리 방법 △엔진·
동두천시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현수막 설치를 불허했다 시민들의 반발로 허용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동두천시는 지난 11일 평화시민행동이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현수막을 설치하겠다는 요청에 불허를 통보했다. 또한 지행역 인근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열기로 한 노란 리본 달기 등의 행사에 대해서도 불허 결정을 내렸다.동두천시는 아름다운 경관과 미풍양속을 보존하고 공중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옥외광고물 게시를 금할 수 있다는 옥외광고물법을 근거로 추모 행사 불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시민단체들은 크게 반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16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10주기' 성명을 발표했다.송 위원장은 안전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근본적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송 위원장은 "피해자 지원에 관한 사항이 당연한 피해자의 권리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피해자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시민의식이 성숙하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잊지 않겠다는 약속과 다짐이 모여 비록 더디긴 하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2022년 활동을 종료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가구업체 한샘·퍼시스·에넥스가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부당행위를 벌인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샘·퍼시스·에넥스에게 대리점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샘과 퍼시스는 대리점 계약서에 결제일까지 물품 대금을 미납한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거래 조건을 설정했다.판매장려금과 연관이 없는 대금 납부를 빌미로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걸어 한샘은 78개 대리점에 2억6600만원을, 퍼시스는 25개 대리점에 4300만원을 미지급했다.에
"혹시 최근 야채탈수기 구매하셨나요?"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크리에이티브커브에서 수입한 에키보 야채탈수기에 대해 판매 중단·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크리에이티브커브가 식약처에 수입신고하지 않고 야채탈수기를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을 적발했기 때문인데요.업체는 지난해 8월 17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에키보 야채탈수기 1936개를 중국에서 반입했다고 합니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습니다.정확한 제품명은 '에키보 야채탈수기 한손조작 펌프형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한국지방재정학회는 12일 인천시 송도컨벤시아 세미나실에서 데이터 기반 지방재정 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전면 개통된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지방재정 정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은 개발원 이재영 원장과 한국지방재정학회 최원구 학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개발원과 한국지방재정학회는 데이터 기반 지방재정 정책 지능화와 데이터 기반 지방보조금 부정 지급 방지, 국내외 학술교류를 위해 힘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