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구조대원 순직사고와 관련해 소방청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소방청은 지난 12일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발생한 구조대원 순직사고와 관련해 지난 17일 시·도 소방본부장 회의를 열고 소방공무원 안전사고 종합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김포 구조대원 순직사고 외에도 지난해 9월 강원 강릉에서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했던 소방대원 2명이 숨지고, 지난 3월 충남 아산에서 동물구조를 위해 출동했던 대원 3명이 순직하는 등 소방구조대원들의 순직이 잇따르는 데 따른 것이다.소방본부장들은 현장
한강 하류에서 구조 출동 중 보트 전복으로 순직한 오동진(37) 소방위와 심문규(37) 소방장의 영결식이 16일 경기도청 장(葬)으로 엄수됐다.이날 오전 경기 김포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동료 소방대원 등 1200명이 참석했다.고인들의 유해가 생전 근무했던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본부를 들렀다가 영결식장으로 입장하자 뒤따른 유족 사이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장의위원장인 이 지사는 "귀한 아들, 하나뿐인 형,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