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전 이사장이 이사장의 지위를 이용, 법인의 수익용 기본재산을 매각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수원지검에 접수된 고소·고발장에 따르면 경기지역 A대학 법인의 전 이사장 B씨가 법인 소유의 수익용 기본재산을 이사회와 교육부 승인없이 개발업자에게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팔려고 모의했다는 것이다.사립학교법에 따르면 학교법인의 기본재산을 매도, 증여, 교환 또는 용도변경하거나 담보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사회의 승인과 관할청인 교육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