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의사의 처방 없이 판매할 수 없는 비만치료 주사제 삭센다(Saxenda)를 인터넷 카페나 개인 간 SNS 메신저 등을 이용해 은밀하게 판매해온 의약품 도매상 대표, 병원 직원, 무역업자 등 5명을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삭센다는 다이어트 약이 아닌 중증·고도 비만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자가 주사제로 의사의 처방을 받고 사용해야 한다.시는 전문의약품인 '삭센다'를 의사 처방 없이 판매한 의료기관 5곳, 불법광고한 의료기관 21곳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에도 SNS 등의 개인 간 음성거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