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지역 농특산물 구매 활성화를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비대면 '상생 팔도장터'를 개최한다.

상생 팔도장터는 전국의 대표 농특산물을 임직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다.

이번 장터는 본사 임직원만이 참여하던 '사회적경제 금요장터'를 대신해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했다.

판매하는 물품은 전국의 한전 지역본부와 지자체에서 직접 추천을 받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 10개로 구성됐다.

상품 판매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판매 대신 '사전 예약 후 사후 배송'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석 명절 전 물품을 배송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전은 2019년부터 8차례 '사회적경제 금요장터'를 통해 6000만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리며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했다.

한전 관계자는 "장터 시행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농가들은 한전의 2만30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품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은 직거래를 통해 값싸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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