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팅·앱·핸드폰으로 투표

▲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예정작 중 하나인 노들섬. ⓒ 서울시
▲ 제38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예정작 중 하나인 노들섬. ⓒ 서울시

서울시 건축상 후보작품으로 20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3개의 작품은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공감특별상' 으로 선정된다.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 등을 구현한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서울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0년 서울건축문화제 총괄·기획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장 송규만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송 교수는 "올해 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 부문을 건축상에 신설했다"며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적 건축물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서울시민의 삶의 방식과 관심이 반영된 주거, 문화, 공간 등 곳곳의 다양한 건축문화를 발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20작품이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이 가운데 대상·최우수상·우수상·녹색건축상·건축명장(시공자) 수상작을 가린다. 시민 투표를 통해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도 선정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 20개의 작품에 대한 '시민공감특별상' 시민투표를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mvoting.seoul.go.kr)와 앱을 통해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선호하는 3작품에 대해 투표 가능하다.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중복 투표는 방지된다.

수상작 최종 발표는 시민투표 종료 후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6~31일 '틈새건축(Architecture in between)'을 주제로 열리는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건축문화제 첫날인 16일 진행되며 상장과 건물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이 주어진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는 공공적 가치를 지닌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고 시민 삶의 모습들을 세심히 투영하는 문화적 가치를 담은 훌륭한 건축물들이 올해도 서울시 건축상의 의미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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