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강서구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도입한다. ⓒ 부산 강서구
▲ 부산 강서구가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도입한다. ⓒ 부산 강서구

부산 강서구는 국가하천인 서낙동강 일원에 국비 24억원을 지원받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안등과 CCTV, 내·외수위계, 권양기 등을 설치해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하천 수문 상태와 수위를 구청 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수문을 원격으로 여닫을 수 있다.

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돼 전체 사업비 24억98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았다. 

지금까지 국가하천내 수문 개폐는 해당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마을 통장들이 수동으로 조작했다.

이 때문에 전문성 부족과 개폐 시기에 따라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매년 반복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서낙동강 일원의 스마트 홍수 관리시스템이 설치될 곳은 수·전동 겸용의 강동동 대사리 배수문 1곳과 핸들·레버로 조작되는 상곡제 15곳이다.

레버로 조작되는 상덕제 1곳, 핸들 조작의 북정마을 1곳과 수·전동 겸용의 녹산동 범방제 1곳, 생곡제 2곳 등이다.

구는 다음달 설치 예정지에 대한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 발주와 준공을 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