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드림시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와 예방행동수칙 안내문. ⓒ 안현선 기자
▲ 대학로 드림시어터에 비치된 손소독제와 예방행동수칙 안내문. ⓒ 안현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전국 113곳 문학관에 소독 물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문학관은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잠정 휴관 중이지만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5월 내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문체부는 관람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안전한 문화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시설 재개관 일정에 맞춰 소독액, 손소독제 등을 전국 문학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5곳 국립공연시설은 재개관에 들어간다.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등 7곳 국립예술단체도 공연을 재개한다.

공연장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2m 간격 유지 △입장 때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가급적 온라인 입장권 구매 △좌석은 지그재그 방식으로 띄어 앉기 등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재개관하는 전국 문학관들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공연 재개와 관련해서는 국립공연장마다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공연 후 환기와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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