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공익레포츠·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의정부지점이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ㆍ 27일부터 1일까지 장학금 전달 등 풍성한 사은행사

개장 10년을 맞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의정부지점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풍성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주민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 의정부지점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를 개장 10주년 주간으로 설정, 고객과 함께하는 사은행사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시설면적 8432㎡, 입장정원 1406명인 의정부지점은 경륜경정사업본부 17개 지점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롤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의정부지점은 지난 10년동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펴 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의정부시지회, 송산복지관 등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1년간 1만명의 고객들이 기증한 10원, 20원, 50원 등 소액 구매권을 모아 지역의 중학교에 체육특기 장학금으로 기증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고객대표는 "작은 금액들이 모아져 미래의 꿈나무 선수에게 전달돼 흐믓했다"며 "앞으로 더많은 장학금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의정부지점이 1일 풍성한 개장 10주년 행사를 열었다.

특히 10주년 주간에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떡 등 다과를 돌렸다. 4월에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축하 기념품도 전달했다. 세발자전거 경기를 비롯해 판토마임, 퀴즈이벤트를 벌이고 풍성한 사은품도 제공했다.

의정부지점은 건전레포츠 정착을 위해 만화 500권 등이 완비된 북카페, 음악과 더불어 건강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스포츠 힐링장, 언제나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오픈 인터넷 룸, 다양한 형태의 편의ㆍ휴게실 등도 설치했다.

쾌적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자카드 전용실, 지정좌석실 2곳을 마련해 고객들로 부터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모델'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올해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지만 멋진 아트 갤러리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ㆍ화요일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영어, 노래, 스포츠댄스, 요가 등 다양한 '문화교실'을 무료로 열고 있다.

매주 목요일은 지점 인근에서 환경미화활동을 벌이고, 복지관을 찾아 급식 보조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의정부지점 관계자는 "지난 10년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건전하게 경주를 즐기며 머물 수 있는 시ㆍ공간이 될 수 있는 공익레포츠ㆍ문화공간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소외계층과 호흡해 지역사회에 든든하게 뿌리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경륜ㆍ경정사업을 통해 국민체육진흥, 청소년 건전육성, 산업발전, 지방재정기여 등에 5007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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