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개도국 안전관리 관계자가 농관원에서 중금속 분석법을 배우고 있다. ⓒ 농관원
▲ 아시아 개도국 안전관리 관계자가 농관원에서 중금속 분석법을 배우고 있다. ⓒ 농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4주에 걸쳐 아시아 8개국 관계관 8명을 초청해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연수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 8개국에서 온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정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연수를 받고 있다.  

아시아 개도국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공무원 연수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로 8년 동안 13개국 134명이 연수 과정을 거쳐갔다.

농관원은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분석기술을 전수한다.

농관원의 초청 연수사업은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관원은 연수 1단계에서 정책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의 중요성과 관리체계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2017년부터는 연수 2단계로 전환해 유해물질 분석법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연수생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농산물의 위해요소에 대한 분석기술을 전수받는다.

분석기술 교육은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곰팡이독소 검출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현장교육은 국내 농산물 안전관리 기관을 방문하고 전문 학회를 참석하는 등 일정을 마련했다.

노수현 원장은 "아시아 개도국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안전관리 역량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농산물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