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지난 20일 동작구 한 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귀가하고 있다. ⓒ 김희리 기자
▲ 시민들이 지난 20일 동작구 한 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귀가하고 있다. ⓒ 김희리 기자

9일은 낮부터 점차 흐려지면서 오후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오후부터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남해안 30∼80㎜, 강원 영동·충청 남부·남부 지방(남해안 제외) 10∼40㎜,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 5∼20㎜ 등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많게는 120㎜ 넘는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이날 밤부터 10일 오후까지 강원 산지에는 3∼8㎝, 많게는 10㎝ 넘는 눈이 쌓일 수 있다. 경북 북동 산지에는 10일 아침까지 1∼5㎝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에 강수가 예상되면서 8일 현재 전국적으로 발효 중인 건조 특보가 곳에 따라 해소될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겠고,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이날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에는 비가 내리면서 평년보다 1∼2도 낮겠다. 10일에 비가 그친 뒤에는 북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초속 7∼12m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옥외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모두 0.5∼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1.0∼4.0m, 동해 1.0∼3.0m로 예보됐다.

이날 오후부터는 남해, 서해 남부 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또 이날까지 이들 해상에서는 짙은 안개가 낄 수도 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조금, 흐리고 가끔 비] (7∼15) <10, 70>

▲ 인천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8∼14) <20, 70>

▲ 수원 : [구름조금, 흐리고 가끔 비] (6∼15) <10, 70>

▲ 춘천 : [구름조금, 흐리고 가끔 비] (3∼15) <10, 70>

▲ 강릉 : [구름조금, 흐리고 가끔 비] (6∼14) <10, 70>

▲ 청주 : [구름조금, 흐리고 비] (8∼17) <10, 70>

▲ 대전 : [구름많음, 흐리고 비] (7∼18) <20, 70>

▲ 세종 : [구름많음, 흐리고 비] (5∼17) <20, 70>

▲ 전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7∼19) <20, 70>

▲ 광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8∼18) <20, 70>

▲ 대구 : [구름조금, 흐리고 비] (7∼16) <10, 70>

▲ 부산 : [구름조금, 흐리고 비] (10∼15) <10, 70>

▲ 울산 : [구름조금, 흐리고 비] (7∼14) <10, 70>

▲ 창원 : [구름조금, 흐리고 비] (8∼15) <10, 70>

▲ 제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2∼18) <20,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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