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 김덕호 기자
▲ 서울 시내가 미세먼지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 김덕호 기자

3·1 운동 100주년인 1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에서 '매우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나라 안팎의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밤부터 나라 밖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8도, 수원 -1.0도, 춘천 -2.2도, 강릉 3.7도, 청주 2.2도, 대전 1.0도, 전주 2.6도, 광주 2.1도, 제주 7.5도, 대구 2.7도, 부산 8.2도, 울산 4.5도, 창원 5.0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온도는 9∼16도로 평년보다 3∼7도 이상 따뜻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커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서해안·충청내륙·남부내륙에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동해 0.5∼1.5m, 남해 0.5∼2.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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