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몸비'(Smombie·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바닥신호등이 설치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충렬대로 인정시장 부근 횡단보도에 바닥형 보행보조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신호등은 도로 바닥에 설치된 18m 길이 LED 등에 녹색과 빨간색 불빛을 신호에 맞춰 표시한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숙인 채 횡단보도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스몸비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반응을 본 뒤 관할 구청과 협의해 바닥 신호등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