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세종시지부와 세종경찰서는 1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가족 30명과 안보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 세종경찰서
▲ 민주평통 세종시지부와 세종경찰서는 1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가족 30명과 안보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 세종경찰서

민주평통 세종시지부(부의장 고희순)와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는 1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가족 30명과 안보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허브농원에서 허브비누만들기 체험에 이어 충북 음성군 무극전적 국민관광지를 방문으로 진행했다. 감우재 전승기념관 견학을 통해 6·25전쟁 당시 국군의 활동상과 전사한 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천안예술의전당으로 이동해 호두까기인형 발레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자문회의 세종시지부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후원·기획하고 세종경찰서와 진행됐다.

고희순 민주평통 부의장은 "한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의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남북교류가 활발해 지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북한에 가족을 남겨두고 온 안타까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내년에도 의미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북한이탈주민 봉사단체 '하나 된 통일가족 봉사회'를 맡고 있는 이연주 회장은 "민주평통에서 가져 주신 관심이 회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감동이 되었다. 봉사모임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우리보다 힘든 가족들에게 기부를 통해 갚고 싶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만들어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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