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원한 공군 수송기. ⓒ 공군
▲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지원한 공군 수송기. ⓒ 공군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와 관련한 구호 지원을 위해 지난 9일 현지 파견됐던 공군 C-130H 수송기 1대가 임무를 마치고 30일 오후 10시쯤 서울공항으로 복귀한다고 공군이 밝혔다.

지난달 8~26일 C-130H 2대 투입에 이어 2차 구호임무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파견된 C-130H 1대와 장병 30명은 현장지휘소가 있는 발릭파판 공항과 지진피해 지역인 술라웨시섬에 있는 팔루 공항을 하루 1~2회씩 26회 오갔다. C-130H는 1만7623㎞를 비행하고 발릭파판에 모인 247톤 규모의 텐트,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재난지역으로 공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술라웨시 섬을 강타한 규모 7.5의 지진과 이에 따른 지진해일로 2000명 이상 사망하고, 1300명이 실종됐으며 7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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