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행정지원국장을 총괄책임관으로 하는 종합상황반을 운영한다.

종합상황반은 △총괄반(교육협력과 ☎051-888-2205) △교통대책반(공공교통정책과 ☎051-888-3916) △소음대책반(환경정책과 ☎051-888-3654) △의료지원반(보건위생과 ☎051-888-3421) △소방안전반(소방본부 ☎051-761-5712) △홍보지원반(공감시정담당관 ☎051-888-1381) 등 6개 대책반으로 구성돼 현장지원 등 종합상황근무를 맡는다.

교통소통 대책으로 관공서, 공공기관, 금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은 시험일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시내버스 집중배차, 도시철도 임시열차 편성 등 수험생 수송능력을 강화하고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제외한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일시 중지하고 승용차요일제도 임시 해제한다. 수험생 수송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 수송봉사대를 운영해 지각생과 거동 불편 학생을 무료 수송한다. 

장애인, 거동불편 환자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서는 수험생 수송 사전예약제를 운용한다.

사전예약제 신청은 119 종합상황실이나 지역별 소방서 재난대응과(구조구급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소음대책으로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점검해 공사장 작업 중지, 공사 차량 운행 통제 등 방지대책을 마련한다.

수험생 가운데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한 응급처치와 의료기관 후송을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를 활용한 의료지원반을 운영한다.

오거돈 시장은 "힘든 과정을 잘 견뎌내고 열심히 준비한 모든 수험생이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란다"며 "시는 수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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