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오는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문답지 이송과 시험장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고사장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능 문답지 이송 때 무장경찰관이 동행하고 시험일까지 문답지 보관장소에 무장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한다.

시험 당일 부산지역 고사장 59곳에 순찰차가 배치되는 등 185곳에 경찰관 402명이 투입된다.

경찰관 682명과 협력단체 회원 등 367명은 교통편의 제공과 교통질서 유지를 맡는다.

고사장 주변 500m 이내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이 집중적으로 배치돼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 차량 우선의 교통소통에 나선다.

부산경찰은 경찰서별로 수험생을 태워주는 곳 99곳을 선정해 안내판 등을 설치하고 112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수험생 수송에 대비한다.

또한 수험생 탑승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 때 사고 현장 보존 후 수험생을 입실 조치하고 시험 완료 후에 조사한다.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 10분~오후 2시 35분)에는 사이렌이나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차량은 원거리로 우회시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는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시험장 200m 앞에서 수험생을 하차시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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