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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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수요를 늘리기 위해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ATA와 '방한 외국인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는 이달 중순부터 KATA가 선정한 인바운드 우수 여행상품을 자사 해외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한다.

아시아나는 올해 7월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면서 23개 국가에서 해당국 홈페이지를 개별 운영하도록 바꿔, 국가별 맞춤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집중 홍보가 이뤄지는 상품은 △하나투어ITC △코레일관광개발 △파라다이스투어 △판문점트레블센타 △코스모진 등 5개 여행사가 내놓은 12개 상품이다.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DMZ·판문점 관광상품'도 특별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문영명 아시아나 여객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인바운드 수요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무승 KATA 회장은 "아시아나와 협력으로 인바운드 시장과 지방 관광상품 판매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항공사와 지속해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KATA와의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홍보 대상 국내 여행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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