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9시 40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대형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관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 김태진 기자
▲ 14일 오후 9시 40쯤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대형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관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 김태진 기자

일요일 밤 인천의 한 대형아파트 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4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제일풍경채 1차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71세대가 거주하는 대형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기도 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경찰과 소방차 10대가 출동했다. 화재는 인천서부소방서의 신속한 대응과 출동으로 1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 최모(48)씨는 "아파트 4층 실외기실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번쩍였다"고 말했다.

아파트 주민 박모(57)씨는 "하마터면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으로 화재가 조기에 진화돼 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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