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이 하늘에 떠있다.
▲ 드론이 하늘에 떠있다.

환경부가 업무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드론 자격증을 갖춘 직원은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기관 16곳은 185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72대로 가장 많고 국립생태원 19대, 한국수자원공사·국립환경과학원 각 16대, 한국환경공단 10대 등 순이다.

하지만 드론 활용을 위한 자격증 보유자는 한국환경공단 직원 3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5개 산하기관은 드론 자격증 보유자가 1명도 없다.

조종이 서툴면 드론이 나무나 건물과 부딪혀 추락할 수 있다. 외국에서는 드론 프로펠러로 인한 실명이나 찰과상 등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더욱이 환경부 산하기관이 보유한 드론의 보험가입률은 64%(120대)에 불과하다.

임이자 의원은 "드론을 안전하게 활용하려면 전문성을 갖춘 담당 인력확보가 필요하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험가입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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