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세번째)이 시 남북 교류협력위원회 신임위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왼쪽 세번째)이 시 남북 교류협력위원회 신임위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제2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서 활동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2016년부터 활동해 온 1기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2기 위원회를 꾸리면서 실무 중심의 전문가 위원회로 재구조화됐다.

새롭게 구성된 신규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허태정 시장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맞아 본격적인 남북교류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 시의 실질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반기 추진 로드맵과 실천과제 등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신상열 대전시 자치행정국장은 "2020년까지 50억 원을 목표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하고 있고 현재 30억 원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해 시 차원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남북관계와 시민사회, 경제, 문화예술,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고 2016년 9월 지자체 차원의 교류협력 관련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시는 위원회와 분과위(과학기술, 사회문화 등)를 구성·운영해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통일부와 민간단체 등을 통해 2019년 상반기에 추진사업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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