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이 난 모텔에서 창문으로 연기가 나오고있다.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 불이 난 모텔에서 창문으로 연기가 나오고있다.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30일 오전 2시 50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모텔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투숙객 5명이 대피하던 중에 다쳤고, 2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건물 내부 210㎡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하 1층 계단에서 시작된 불은 주변 쓰레기 등을 태우고 꺼졌지만,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 피해가 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5분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 대와 소방관 80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을 마쳤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 주변에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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