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한국재난정보학회는 재난안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진·화재·교통사고 등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시 활용될 수 있는 LTE·5G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재난 안전관리 표준 대응 절차를 공동으로 수립한다.

또한 케이블, 통신주 등 KT의 통신 인프라에 사물인터넷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해 지진 패턴을 수집하고 진동 알고리즘응을 분석해 지진을 조기에 감지·대응하는 전문 플랫폼을 구현한다.

KT는 재난정보학회가 추진하는 원전 구조물 안전 진단 과제도 함께한다. 이 과제는 통신망과 연결된 드론이 원자력 발전소처럼 접근이 어려운 외부 구조물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앞으로 KT는 각종 재난안전 관련 데이터를 '공공 재난용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재난안전 통신망, 철도·해상 무선 통신망 구축에 활용한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ICT 역량과 재난정보학회의 연구역량을 접목해 재난 대비를 첨단화하고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에 맞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스마트시티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