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학사고 훈련을 하고 있다. ⓒ 환경부
▲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학사고 훈련을 하고 있다. ⓒ 환경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은 2020년 적용을 목표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화학 사고·테러 전문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충북 오송에 완공될 예정인 화학 사고 전문 훈련장과 연계해 훈련자가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가상 현실로 체험하며 실습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오는 10월부터 2020년까지 17억원의 사업비가 프로그램 개발에 투입된다.

프로그램은 화학 시설에서 발생 가능성이 큰 화학사고 4개, 화학테러 1개 등 5개 유형으로 개발된다.

화학사고 4개 유형은 저장시설, 운송차량, 배관시설, 이송‧충전시설에 염소가스 등의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경우, 화학테러 1개 유형은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경우다.

황승율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총괄훈련과장은 "전문 훈련장이 생기면 화학 사고·테러 현장에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