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해경청 항공구조사가  4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호이스트 바스켓을 이용해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 중부해경청
▲ 중부해경청 항공구조사가 4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호이스트 바스켓을 이용해 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 중부해경청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소속 헬기로 긴급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54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격렬비열도 북서방 51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A호의 인도네시아 선원 B씨(31)가 조업 중 왼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헬기는 오전 9시 5분쯤 현장에 도착해 어선 상공에서 호이스트 바스켓을 이용해 환자를 헬기로 편승시킨 후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는 어선에서 작업중인 B씨가 양망기에 걸린 줄을 끊으려다 왼손 엄지손가락이 롤러에 끼어 절단돼 어선 선장이 무선통신망을 통해 태안해양경찰서 경비함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봉곤 회전익 항공대 항공구조사는 "빠른 접합수술을 필요하는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돼 보람됐다"며 "환자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 중부해경청 항공구조사가 4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조업 중 왼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이송 중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 중부해경청
▲ 중부해경청 항공구조사가 4일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조업 중 왼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된 환자를 이송 중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 중부해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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