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작업장의 안전 진단을 하고있다.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작업장의 안전 진단을 하고있다.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부터 6주간 협력사 144곳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무상안전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시설 규모가 작고 사고 위험이 큰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무상안전 컨설팅을 우선 실시한다. 내년에는 120개 업체를 추가할 예정이다.

안전 컨설팅은 전문 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위험요소 발굴과 현대모비스의 기술 지원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된 점을 고려해 열화상 카메라 장비를 활용, 소방·전기·가스·위험물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후에는 공정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술 지원도 이어진다.

현대모비스는 납품 협력사 외에도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대리점과 생산·물류 협력사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6년부터 국내 1400개 부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생산·물류 협력사에는 정기적인 합동 안전 점검과 매뉴얼 교육,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정해교 총무실장은 "안전사고로 중단되는 생산은 언제든 재개할 수 있지만 인명 피해는 되돌릴 방법이 없으므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처음부터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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