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한 야산에서 화재가 났다. ⓒ 울주군
▲ 지난 9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한 야산에서 화재가 났다. ⓒ 울주군

나흘 전 불이 났던 울산 울주군 온산읍 이진리의 야산에서 13일 오후 3시 40분쯤 불이났다.

울주군과 소방본부는 헬기 4대, 소방차 5대, 산불진화차 2대 등의 장비와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130여명 인력을 투입해 2시간 만에 산불을 껐다.

나뭇더미가 쌓인 곳이나 초지를 중심으로 잔불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어 울주군은 14일 오전까지 뒷불 감시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9일 처음 난 불은 소나무 등이 있는 산림 3㏊를 태우고 8시간 만에 진화했지만 10일과 13일에 다시 불이 났다.

울주군 관계자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를 위해 훈증 처리한 소나무 더미에서 잔불이 살아난 것 같다"며 "대기가 건조한 데다 땅속 20~30㎝ 아래까지 속불이 남은 곳이 있어 다시 불이 살아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