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포천 신북면의 화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나 파편이 뒹굴고 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8일 오전 포천 신북면의 화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나 파편이 뒹굴고 있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가 8일 폭발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천 석탄화력발전소의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동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폭발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현장에 보내 현장을 지휘하도록 했다. 소방재난본부에 사고 수습과 철저한 원인 규명을 지시하며 이같이 발전소 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사고가 난 발전소 신축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포천을 방문, 석탄화력발전소 규제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협의체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48분쯤 포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점검작업 중 분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 발전소는 지난 4월부터 시험가동 중이었으며 이달 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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