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올해 상반기 매출 1위 품목은 건조기, 판매 수량 1위는 자체브랜드 생수가 각각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티몬은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면서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과 생수, 계란 등 식품 구매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세탁물 건조기가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공기청정기는 각각 4위와 9위를 기록했다.

티몬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환경 가전제품이 사계절 가전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공기청정기와 의류 건조기가 상반기에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 52시간 근무제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정착되면서 운동 이용권인 필라테스 이용권 매출이 7위, 전국 제휴 센터에서 요가, 수영, 클라이밍 등을 즐길 수 있는 펀라이프 이용권이 8위를 차지하지했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티몬의 'PB' 생수가 1위에 올랐다.

티몬은 지난해 판매량 10위에는 기저귀, 물티슈, 이유식 등 육아용 상품이 다수였지만 올해는 육아용품을 넘어 생수, 계란 등 식품군의 약진이 돋보였다고 소개했다.

티몬 관계자는 "모바일로 식품을 구매하는 트렌드가 퍼지면서 무겁거나 구매빈도가 잦은 식품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로 구매 채널이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키워드

#티몬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