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 소방재난본부는 제천스포츠센터와 밀양세종병원 등 잇따른 대형 참사를 계기로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특별조사에 벌인다고 2일 밝혔다.

1차 조사는 대형 다중이용시설 8000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한다. 2차 조사는 범위를 넓혀 3만4000곳을 대상으로 내년에 진행한다.

소방본부는 화재사고 원인 분석과 예방을 위해 건축물의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분야의 전문가와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범정부적 통합관리체계 구축의 기반을 다지고 위험저감 대책 마련을 목표로 시민 참여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지난달 28~29일 소방특별조사 요원 24명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세부운영지침 안내 △점검장비 사용법 매뉴얼 교육 △체크리스트(소방·건축·전기·가스) 작성 방법 안내 △지역별 맞춤형 화재예방안전대책 발표 등을 진행했다.

김전수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조사팀장은 "건축물 화재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관리할 예정"이라며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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