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소방관이 자유포즈를 하고 있다. ⓒ 서울시소방재난본부
▲ 지난해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소방관이 자유포즈를 하고 있다. ⓒ 서울시소방재난본부

'몸짱'을 향한 소방관들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제7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참가자 수가 역대 최다인 34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2명이 출전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정년을 1년 앞둔 만 59세 소방공무원(성북소방서 소방위 홍상의)이 최고령 선수로 출전, 젊은 후배들과 경쟁을 펼치기도 한다.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특별상 1명, 인기상 1명 등 총 5명의 몸짱 소방관을 선발한다. 수상자는 2019년 몸짱 소방관 달력 모델로 선정된다. 달력 판매 수익금은 화상 환자 치료를 돕는 데 전액 기부된다.

대회 무대 주변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체험,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안전체험프로그램과 해머치기 게임 등 어울림마당도 함께 운영된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으로 화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비로 기부되는 뜻깊은 대회"라며 "강하고 든든한 소방관의 이미지가 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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