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화천과 함께 소방서가 없는 양구에 소방서가 생긴다.

강원도소방본부는 26일 양구군 양구읍 상리에서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양구지역 기관단체장, 주민들과 신축청사 기공식을 한다.

양구소방서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7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전체면적 2985㎡ 규모로 짓는다.

양구는 관할 소방서 없이 춘천소방서 소속 1개 119안전센터와 4개 지역대로만 소방력이 편성돼 있다.

대형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효과적인 현장대응이 어려워 관할 소방서 신축이 절실했다.

이동학 소방행정과장은 24일 "고품질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구 소방서 설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