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행락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관광객이 이용하는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고성, 속초, 양양 등 속초해경 관할 구역에서 유·도선을 이용한 사람은 40만4993명이다. 이 가운데 봄철인 4∼5월 이용객이 8만6932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7일까지 유선(遊船·놀잇배)과 도선(渡船·나룻배) 안전관리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선박운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계도와 불법 행위 단속을 병행키로 했다.

해경은 우선 유·도선 사업장 스스로 장비점검과 위험요소를 제거하도록 지도한다. 이와함께 △안전관리 미준수 △승선정원 위반 △음주 운항 △선박설비와 구명장비 관리상태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유·도선 이용객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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