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가운데 4명이 걸기는 봄철 감기 예방책은 무엇일까. 손 씻기가 최선이다.

11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감기 환자는 2011만6350명으로 9세 이하 아동이 355만6155명으로 17.7%를 차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으로 보면 3만9628명으로 10명 가운데 4명에 해당한다.

박윤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봄철에는 환절기의 심한 일교차가 신체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봄철 감기 질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9세 이하 소아와 10대 청소년은 성인보다 면역이 미숙한 상태로 단체 생활에서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며 "손 씻기가 바이러스 전파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유산균 섭취나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면, 비타민 보충 등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