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늦은 밤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 비가 내리겠으며, 중부지방에도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는 4일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4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경북 북부에서 10∼40㎜, 남부지방·제주에서 5∼20㎜다.

3일 남부지방 최고기온이 20도 중반대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서울 최고기온은 20도, 대구는 2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9도, 인천 16.1도, 수원 15.8도, 춘천 14.4도, 강릉 19.5도, 청주 15도, 대전 13.4도, 전주 14.2도, 광주 14.8도, 대구 14.6도, 부산 15.7도, 울산 16.7도, 창원 13.9도, 제주 16.1도 등이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권은 '나쁨',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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