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재활용 쓰레기와 관련된 청원이 올라와 있다. ⓒ 청와대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재활용 쓰레기와 관련된 청원이 올라와 있다. ⓒ 청와대

청와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이 아파트에서 비닐과 스티로폼 수거를 중단키로 하자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재활용 쓰레기와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부처를 통해 시민의 불편함이 없게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문제와) 관련한 기관에서 후속 조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은 재활용 쓰레기를 중국으로 수출할 길이 막혀 채산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그동안 덤으로 가져가던 비닐과 스티로폼은 수거하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환경부와 지자체 등 당국은 오물을 깨끗하게 씻어낸 비닐이나 흰색 스티로폼은 계속 수거될 것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현장에서는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이 가져가지 않을 것을 우려해 비닐 등은 내놓지 말라고 하면서 시민들 사이에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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