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아마추어 축구대회 '서울컵 2016 축구대회'를 연고구단 FC서울 프로축구단과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컵 2016'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하자는 취지로 올해로 3년째 개최됐으며, 총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마추어 축구대회로 자리잡았다.

직장인, 대학생, 여대생 등이 참여할 수 있고 총 60개 팀을 모집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예선전이 개최되며, 결승전은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챔피언 결정전은 10월 프로축구단 FC서울의 홈경기에 앞서 사전경기로 열린다.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시설공단(http://www.sisul.or.kr)과 FC서울 홈페이지(http://www.fcseoul.com)에서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와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박관선 서울시설공단 문화체육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하는 대회다"며 "앞으로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