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동안에 원산지 위반이 가장 많은 품목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로 나타났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 설 명절 동안에 원산지 위반이 가장 많은 품목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로 나타났다.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 농식품 유통 성수기에 제수ㆍ선물용 농식품과 제조업체 1만539곳을 조사해 원산지와 양곡 표시를 위반한 548개소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성수기에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거나 일반 농산물을 유명지역 특산물로 둔갑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진행됐다. 축산물, 떡류와 가공품의 원산지ㆍ지리적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쌀은 국내산과 수입산을 섞거나 생산연도ㆍ도정연월일ㆍ품종 등에 대한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도 단속했다.

부정유통 적발사례를 보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539곳, 양곡표시를 위반한 곳이 9곳으로 나타났다.

원산지를 위반한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219건으로 38.3%를 차지해 가장 많이 적발됐다. 배추김치 117건(20.5%), 콩 57건(10.0%), 떡류 24건(4.2%)순으로 나타났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식품을 구입할 때 원산지 등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 등이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 www.naqs.go.kr )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